샤넬이라는 명품 브렌드의 탄생기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굉장히 화려하고 장면 한컷 한컷이 패션의 변천사를 보여줄 정도로 다양한 시대적 패션 스타일이 등장 할것이라고 생각했다. 하지만 이 영화는 내 예상과는 달리 한 인물에 대한 일대기에 포커스를 맞추어서, 장면의 화려함 보다는 한 인간의 일대기를 인간적으로 풀어 냈다.
평점이 그리 높진 않지만, 난 이영화에 참 많은 애착이 간다. 한 인간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, 일에 대한 재능, 고집, 그리고 여성을 소재로한 풍부한 감정 표현..... .
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에 작은 열정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.